지난시간에 돈의 탄생을 간략하게 이야기해드렸습니다. 기억하십니까?
혹시 못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지난 블로그 포스팅을 한번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이어집니다.
자본주의 경제
자본주의가 무엇일까요? 자본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융자본주의의 세상입니다. 금융 즉,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돈이 표현하는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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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금세공업자는 이렇게 있지도 않는 금화까지 빌려주다보니 이자까지 더해져서 엄청많은 돈을 벌어들이면서 은행업자가 되었습니다. 금세공업자가 은행장이 되자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금화를 서로 찾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뱅크런이 발생하게 된것입니다.
뱅크런이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찾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금도 아무리 건전한 은행일지라도 뱅크런이 일어나면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금한 돈을 한꺼번에 찾아가면 은행은 파산할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이 내줘야 하는 돈은 원래 예금액에 한참 못미치니 말입니다.
이것이 금융위기때 일어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은행의 탄생
금융위기는 300년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영국왕실은 오랜전쟁으로 굉장히 많은 금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금세공업자에게 가상의 돈을 만들어서 대출영업을 할수있게 허락을 해줬습니다.
은행의 이름에 들어있는 Chartered는 바로 면허받은, 공인된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영국왕실은 금보유량의 세배까지대출할수 있도록 허가해주었습니다.
왕은 전쟁을 위해 돈을 빌려야 했고, 상인들은 무역가로 확보되길 바랫습니다.
자본주의 상인들과 국가가 서로 연합을 한것입니다. 서로 연결고리가 형성되면서 거래가 성립된것입니다.
왕은 상인들이 잉글랜드 은행을 설립하는걸 허락했습니다. 왕실이 특권을 준것입니다.
이런과정을 통해서 은행은 설립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립된 은행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은행에 두는 지급준비율은 통상 10%정도가 된것입니다.
지급준비율이 10퍼센트일때 불어나는 양을 확인해볼까요?
은행이 돈을 만드는 과정
은행에 100억이 들어온다면
그중 10프로인 10억을 지급준비율로 나두고 나머지 90억을 대출해줍니다.
이렇게 난데없이 생긴 90억을 우리는 신용통화라고 부릅니다.
이제 실제 시장에서 도는 돈 (실제통화량은 ) 190억이 되었습니다.
90억은 다시 10프로인 지급준비율을 떼고 81억을 대출할수 있는 돈으로 생겨납니다.
그럼 다시 81억에서 10프로의 지급준비율을 떼고 72억이 대출할수 있는 돈으로 생겨나죠.
72억은 65억을 만들고 65억은 59억을 만듭니다. 이런식으로 무한대로 돈이 불어나는데
이런과정을 신용창조라고 말합니다.
그럼 이렇게 돈을 빌려줄수 있는 지급준비율을 빼고 얼마까지 빌려줄수 있을까요?
바로 천억 입니다.
바로 1000억이 대출할때마다 새로운 돈이 생기는것입니다.
모든돈은 신용입니다. 지불에 대한 약속이면서 오늘날은 금과 무관하게 더많은 시스템으로 은행시스템이 된것입니다.
그래서 은행은 돈을 빌려준다는 대출안내를 시도때도없이 보내는것입니다. 여러광고를 통해서 고객이 돈을 빌리게끔 만드는것입니다. 은행은 이자로 돈을 벌고 사람들이 대출을 해가야 새로운 돈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돈은 그래서 빚입니다.
은행은 지급준비율이 낮을수록 더 적은 돈만 남겨집니다.
돈을 더많이 불릴수 있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정합니다.
현재는 지급준비율이 3.5퍼센트 내외입니다.
자그럼 여기서 지급준비율이 평균 3.5% 내외로 가정할때 얼마나 불어나는지 알아봅시다.
한국은행이 오천억원을 A은행에게 대출로 공급합니다. 그럼 그 A은행이 B사장에게 오천억원을 대출해줍니다.
그럼 B사장은 C에게 오천억원중 5프로만 이백오십억원을 금고에 넣어두고 쓰고 , 나머지 사천칠백오십억원을 은행통장에 예금해두고 사용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예금해둔 그 은행은 지급준비율 3.5프로인 백육십오억삼천만원을 지급준비율로 때고 나머지 사천오백 팔십삼억 팔천만원을 다른사람에게 대출해줍니다. 이렇게 5프로의 현금만 두고 나머지 돈을 은행에 두고 대출하고 를 반복한다고 치면
모두 6조 60억원이 됩니다.
5천억원이 6조 60억이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돈은 불어나고 새로생기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금융시스템의 돈은 거의 눈에 보이지 않고, 단지 컴퓨터 화면에 입력된 숫자로만 존재하게 됩니다.
새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러시아인형과 같이 더작은 돈이 나오는 형태로 불어납니다.
은행은 이렇게 남의 돈으로 돈을 법니다.
연방준비은행 매리너 에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통화시스템에 빚이 없으면 돈도 없다"
이제는 시중에 돌고 있는 돈이 조폐공사에서 찍어낸 돈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통화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물가그래프와 기울기가 비슷합니다.
통화량이 늘어난만큼 물가가 올랐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금값을 보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더잘알수 있습니다.
천달러를 가지고 예전에는 28온즈의 금을 바꿀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기준 천달라로 0.58온즈로 바꿀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무려 48배나 올랐습니다. 지금은 저때보다 십년후니 더하겠죠?
돈이 많아지면 이렇게 물가가 올라가며 통화량이 늘어나니 화폐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이것이 바로 통화팽창 이라고 하며 이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기존에 제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더이해가 잘되실겁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누가 이득을 볼까?
인플레이션이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을 이용하면 누가 이득을 볼까요?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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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돈의 이야기를 알게되었습니다. 이것들을 이해해야 앞으로 더중요한 경제이야기를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본 경제의 시작을 모두 이해할수있도록 공부해봅시다.
다음시간에는
중앙은행이 돈을 불리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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